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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성태·남경필 후원’ KT링커스 노조 압수수색 <BR><BR>류인하 기자 입력 : 2011-02-23 21:32:49ㅣ수정 : 2011-02-24 00:46:02ㆍ<BR><BR>여야의원 10여명 연루 의혹<BR><BR>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KT 자회사인 KT링커스의 노동조합을 전격 압수수색했다.<BR><BR>서울서부지검 형사1부(방봉혁 부장검사)는 23일 <BR>서울 용산구 한강로의 KT링커스 노조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<BR>은행계좌 내역과 회계장부,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.<BR><BR>검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“KT링커스 노조가 조합원 동의 없이 <BR>조합원 명의로 정치 후원금을 제공해왔다”는 고발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. <BR>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한나라당 김성태·남경필 의원과 ㄱ·ㅈ 의원, 민주당 ㅇ·ㅂ 의원 등 <BR>모두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. <BR><BR>의원 1인당 후원금은 수백만~수천만원이며 노조가 후원한 총액은 1억여원으로 전해졌다. <BR>김성태 의원은 1992~97년 KT링커스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을 지냈다. <BR><BR><BR>김 의원 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<BR>남경필 의원 측 관계자는 “후원금을 받았는지 여부는 내일(24일) 돼야 파악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<BR><BR>검찰 관계자는 “구체적 혐의에 대해선 말하기 어려운 단계”라며 <BR>"현재까지는 입법로비와 연관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”고 말했다. <BR><BR>KT링커스는 88년 KT로부터 100% 출자를 받아 설립됐으며 <BR>공중전화 설치·운영·유지보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.<BR><BR><BR>ⓒ 경향신문 & 경향닷컴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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